27일 한국도로공사 충청본부가 제공한 추석연휴 고속도로 이용차량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번 추석연휴동안 충청지역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차량은 172만7332대로 지난해 154대4597대를 기록한 추석연휴때와 비교해 11.8%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다음달 3일 개천절 연휴로 인해 징검다리 휴일이 지속, 귀경길 차량의 소통은 원활할 것으로 기대됐다.
지난해 추석연휴 기간동안과 비교해 볼 때 추석연휴(D-Day) 이틀전(28일)과 하루전(29일)에는 전년 대비 각각 14.2%, 13.8%씩 충청지역 고속도로에서의 차량이동이 증가할 전망이다.
반면, 추석연휴인 오는 30일부터는 점차 작년 대비 이용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오는 3일 개천절 연휴가 겹쳐 징검다리 휴무가 예고되기 때문이다.
30일에는 작년 대비 10.9%가 줄어들 전망이며 2일과 3일에도 각각 작년 대비 16.8%, 1.44%씩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개천절인 3일의 경우, 올 추석연휴기간 전체 이용차량의 12.7%에 해당하는 21만9953대가 귀경길에 오를 것으로 예측됐다.
한국도로공사 충청본부 관계자는 “추석 이후에 연휴가 길어진 영향에 충청권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귀경 차량의 소통이 원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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