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경찰서는 27일 전국을 돌면서 빈집을 털어온 A(41)씨, B(38)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8월 태안에 소재한 한 주택에 침입해 1650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 4~9월 강원, 충남 등 전국을 무대로 39회에 걸쳐 1억원 상당을 훔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인천지역 선·후배 사이로 출소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범행을 저질렀다. 이들은 경찰추적을 피하고자 버스 등 대중교통, 도보로 이동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조성수·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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