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남택서 의무사령관을 비롯해 김건상 의료기관평가인증원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실시했다.
'의료기관 인증제' 는 의료서비스의 질을 개선ㆍ촉진하기 위해 의료법에 의거 2010년 11월 신설됐으며, 전문적이고 객관적인 조사와 평가를 통해 4년간 유효한 보건복지부 장관 명의로 인증하는 제도다.
지난 2월 국군수도병원이 군 병원으로서는 최초로(전국병원 기준 94번째) 인증 받은바 있으며 이번 국군대전병원은 군 병원 기준 2번째, 전국 병원기준 111번째 인증병원이 된다.
대전지역에서는 충남대병원을 비롯한 건양대병원, 을지대병원, 대전성모병원 등이 인증을 받은 바 있다.
국군대전병원은 이번 인증을 위해 지난해부터 인증평가 실무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전 직원 워크숍, 의무사 조사위원 모의평가, 전 장병 참고용 핸드북을 자체 제작 및 활용 등 다양한 준비과정을 거쳐 지난 7월 보건복지부 '의료기관 평가인증원'으로부터 평가를 받았다.
평가는 환자안전보장활동, 약물관리, 감염관리 등 4개 영역 408개 조사항목을 기준으로 현장평가를 실시했고 국군대전병원은 전 항목을 우수하게 평가받아 '인증'을 획득했다.
국군대전병원은 600병상 22개 진료과, 전문의 70여명의 준종합병원 규모 군 병원으로 2011년부터 군 책임운역기관으로 지정, 초대 기관장으로 오세중 육군대령(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이 임명돼 병원을 경영하고 있다.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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