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목원대에 따르면 이날 박영태 이사장과 김원배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총동문회장 박도봉(53) 동양강철 그룹 회장을 기념하는 '박도봉 세미나실' 개관식을 실시했다.
'박도봉 세미나실'은 약 198㎡(60여 평)의 공간 내부를 세미나 전용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새롭게 리모델링했고 각종 첨단 기자재를 완비했다.
박 회장은 지난해 모교 목원대 교정을 둘러보던 중 후배들에게 제대로 된 전용세미나실을 마련해 주고 싶다며 같은해 10월 5000만원의 교육여건 개선비용을 기탁했고 이 기금으로 세미나실을 꾸몄다.
목원대 상업교육과 79학번인 박 회장은 “모교에서 꿈을 키우며 공부하는 후배들을 항상 잊지 않고 있다”며 “이들이 사회에 진출해 크게 성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선배가 되겠다”고 말했다.
김원배 총장은 “박 회장은 지역은 물론 국가에 많은 공헌을 하는 우리나라 대표 기업인으로 후배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회장님의 뜻을 잊지 않겠다”며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박 회장은 2007년부터 올해까지 1억5000여 만원에 달하는 각종 후배사랑 장학금을 꾸준히 기탁해 오고 있다.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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