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도 출자ㆍ출연기관 경영평가 결과에 따르면 도 산하기관 평가결과 평균점수는 81.32점으로 9등급 기준 B+에 해당하는 '우수' 수준으로 조사됐다.
기관의 민주ㆍ자율ㆍ능동적 의사결정을 유도하기 위해 개발된 평가지표에서 경영전략 72.09점, 기관장 리더십 68.07점, 비전과 전략 76.11점이었다.
경영전략 부분 중 리더십 평균 점수는 68점을 받았다.
제도적ㆍ물리적 지원 시스템 확보를 통해 내ㆍ외부 의사소통 활성화가 필요하고, 자문회의 등으로 외부 이해관계자의 참여 유도, 전문가 자문 및 타 지자체의 기능 수행기관에 대한 벤치마킹을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비전과 전략(76점) 평가에선 상당한 기관들이 비전과 전략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명확한 목표와 연계된 전략을 제시하지 못해 단순한 사업실행 위주만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경영관리 부분 중 의사결정구조에선 87점을 기록했다.
이사회 등 의사결정구조의 내ㆍ외부 인적 구성이 적절하게 안배되고, 운영규정 등의 정비가 잘 이뤄졌다는 평가다.
조직인사(81점) 평가에선 대부분 기관이 중장기 전략계획을 수립하지 않아 연도별 인력수급계획과 예산 확보 방안이 없다는 지적이다. 기관의 비전과 전략수립을 지원할 TF 구성 등 전담기구 설치로 조속한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는 것.
또 재정예산(81점) 평가에선 기관별로 수탁사업 확대, 운영비 절감 등을 통해 재정구조 건전화를 위한 노력을 실시하고, 비전ㆍ전략 등과 예산편성의 연계성이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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