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대신2지구 주거개선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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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대신2지구 주거개선 본격화

LH 연내 보상착수 목표… 현금방식 등 주민숙원 해결

  • 승인 2012-09-27 17:03
  • 신문게재 2012-09-28 2면
  • 오희룡 기자오희룡 기자
대전 동구 대신 2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연내 보상 착수를 목표로 토지 보상 절차에 착수하는 등 본격화되고 있다.

LH 대전충남지역본부와 이장우 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대전 동구 대신 2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에 대한 경영투자심의가 완료됨에 따라 28일부터 오는 10월 12일까지 해당 대상지역 내 사유지 540필지, 8만6000여㎡에 대한 토지 보상계획 열람이 실시된 뒤 연내 보상 착수를 목표로 사업이 재개되는 등 본격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2009년 3월 지장물 기본조사 착수 당시 2009년 11월 보상 착수 예정으로 사업이 추진됐다가 지연되면서 장기간 보상 지연에 따른 주민들의 고통이 해소될 전망이다.

LH의 대신 2지구 사업 본격화는 지난 4월 총선에서 당선된 이 의원이 LH 고위직 임직원은 물론 이 사장을 만나 동구지역 최대숙원사업인 주거환경 개선사업의 조기 재개 등을 줄기차게 요청하고, 주민들 대다수가 원하는 현금 보상방식을 공사 측에 요구한 끝에 이뤄지게 됐다.

LH는 보상금 수령 통지일로부터 6개월 동안은 채권보상이 원칙이지만 대신 2지구의 경우 이주민 대다수가 2억원 미만의 소액 대상자이고 원활한 주거 이전을 위해서는 현금이 절실하다는 이 의원의 요청을 수용, 채택키로 했다.

또 경기도 파주나 인천 등 다른 지역 사업지구의 경우 채권보상방식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다만 LH 측은 양도세를 부담해야 하는 현금방식 대신 채권방식을 주민들이 희망할 경우 채권방식으로 보상도 실시해준다는 계획이다.

이장우 의원은 “오랫동안 보상이 지연되면서 이루말할 수 없는 고통을 받았던 지역 주민들의 불편이 해소돼 기쁘다”며 “대신 2지구 주민들께서 희망하셨던 전액 현금보상 요구를 받아들여준 LH 측에게도 감사하다. 다른 사업지구에 대해서도 사업 착수가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희룡 기자 hu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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