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어울림마라톤 조직위 발족

  • 스포츠
  • 스포츠종합

충남 어울림마라톤 조직위 발족

이수연 위원장 위촉… 위원ㆍ전문가 등 10여명 참여

  • 승인 2012-09-27 16:57
  • 신문게재 2012-09-28 7면
  • 최두선 기자최두선 기자
태안에서 오는 11월4일 열릴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2012 충남도 전국어울림마라톤대회(어울림마라톤)' 조직위가 발족했다.

충남도는 27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어울림마라톤 조직위원 위촉식 및 첫 회의를 열었다.

이수연 태안군 부군수가 위원장을 맡았으며, 최영현 태안보건의료원장, 가순례 태안군 자원봉사센터장, 강은환 태안군 체육회 상임부회장, 장기승 도의회 문화복지위원장, 류연복 충남경찰청 교통안전계장, 명규식 충남도 체육진흥과장, 이용만 도교육청 체육문화건강과장 등이 위원으로 위촉됐다.

전문가 위원으로는 변현수 충남장애인육상연맹회장, 윤병욱 대한장애인육상연맹 부회장, 김진성 대한장애인사이클연맹 사무국장, 김태형 나사렛대 특수체육학과 교수 등이 참여했다.

또 탤런트 박형준(43)씨가 어울림마라톤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위원들은 이날 행사 추진 경위를 보고받고, 성공적인 행사를 위한 제반 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변현수 회장과 윤병욱 부회장은 “중요한 것은 가급적 많은 참가자를 끌어모으는 것”이라며 “10월과 11월에 전국대회 등 규모가 큰 대회가 많고, 어울림마라톤대회 당일에도 큰 대회가 있어 잘 될 지 우려되는 게 사실이다. 가급적 많은 사람이 참가할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하자”고 했다.

김태형 교수는 “휠체어 장애인 등의 접근성과 관련해 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은 것 같다”며 “이를 철저히 준비해 달라”고 주문했다.

류연복 계장은 “일반인 마라톤대회 교통 협조는 해봤지만, 장애인마라톤은 아직 경험이 없다”면서 “위원들은 물론, 관계 기관에서 의견을 내면 적극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최영현 원장은 현장 의료 문제와 관련 “간단한 것은 현장에서 조치하고, 큰 부상자가 있으면 의료원으로 후송해 바로 치료토록 하겠다”면서 “구급차는 현실적으로 많이 동원하기 힘든 만큼 일반차량 또는 군 관련 차량 등을 더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요구했다.

이수연 위원장은 “어울림마라톤대회는 전국의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하나되는 축제의 장으로, 아직 어려움은 있지만 모두가 화합하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달라”고 했다.

최두선 기자 cds081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1.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2.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3.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4.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5.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