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충북도는 이시종 도지사, 시장군수, 각급 기관단체장, 전국 상인회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11일 개막식에서 전통시장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시장, 유공상인 등 22명을 시상해 상인 사기진작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충북도와 일본 야마나시현 교류 20주년을 맞아 야마나시현 지사 등 방문단 7명이 개막식에 참석해 와인, 가죽공예 등 야마나시현 특산품과 주요 관광지 홍보를 위한 국제홍보관을 운영하고 한일공동제작 영화인 백자의 사람이 개막 첫날인 11일 저녁 특별생방송 후 상영될 예정이다.
21시장 43개 부스에서는 햇과일, 전통장류, 반찬, 인삼, 약초 등 우수 농특산물을 전시판매하고, 강경 대흥시장(젓갈류), 속초수산시장(젓갈, 건어물), 영광매일시장(영광굴비) 등 타시도 전통시장도 참가해 박람회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상품을 판매한다.
향수관에서는 떡메치기, 동동구루모, 뻥튀기 나눔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먹거리 장터에서는 장터국밥, 생선국수, 빈대떡, 순대 등 다양한 향토음식이 선보여 훈훈한 전통시장 인심과 옛 장터 고향의 맛을 선사한다.
CJB의 토대가수 특별생방송과 전국전통시장가요제, 시군의 날 행사, 다문화가정 참여행사, 청소년댄스경연 등 다양한 고객층을 위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한편, 도는 다음 달 대전에서 열리는 전국 우수시장박람회에서 전통시장 시설현대화사업과 더불어 향수의 전통시장 만들기, 빈 점포 활용 추억의 영화관 운영 등 지자체 가운데 최우수로 지정된 충북만의 특색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 시책을 전시할 예정이다.
청주=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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