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종윤 군수 |
이 군수는 지난 1월부터 매주 목요일을 '농업현장 방문의 날'로 정하고 새벽부터 영농현장 구석구석을 방문했다.
이 군수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27일 새벽에도 농협 한우개량사업부에서 한우 육종농가로 선정된 가덕면 상야리 김공중(남ㆍ55)씨 댁을 방문해 축사를 둘러보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이 군수는 “최근 한우가격 급락으로 많은 한우 사육 농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축산 분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사료 재배면적 확대와 생산기반 자재 확대 지원 등 생산비 절감에 많은 도움이 되는 정책을 추진하도록 하겠으니 한우사육농가에서도 철저한 개체관리에 나서줄 것”을 주문했다.
이에 김 씨는 “요즘 FTA와 생산비 증가 등으로 걱정만 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군수님이 직접 방문해 애로사항을 듣고 어려움 해결을 위해 함께 고민하는 것을 보니 마음이 놓이고 힘이 생긴다”며 “한우개량사업을 적극 추진해 수입축산물과의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지난해 12월에도 도내에서는 처음으로 각 농업분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원군 14개 읍ㆍ면을 일일이 방문해 조찬 간담회를 실시하고 농업 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등 한ㆍ미 FTA에 대한 자체 중장기 대응책을 발 빠르게 마련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또 지난 1월 11일부터 2월 9일까지 실시한 읍ㆍ면 순방에 따른 주민과의 대화에서도 농업현장을 우선적으로 방문하는 등 농업인들에 대한 격려와 애로사항 해결에 적극 노력해 오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청원=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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