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가정의 가장인 이모씨는 베트남여성과 결혼했고 지난 15일 첫 아이를 낳았다. 그러나 주거시설이 열악해 아이를 키울 수 없다는 소식이 퍼져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이런 소식을 접한 새마을협의회, 이장단협의회, 음봉의용소방대, 주민자치위원회, 음봉농협, 산동건철(대표 이일주), 대신퍼니처(대표 김성태)가 뜻을 모아 집수리 비용 900여 만원을 마련했다.
이 비용으로 보일러를 설치하고, 문틀교체, 싱크대설치, 화장실 수리 등 분홍빛 신혼방의 아름다운 보금자리를 마련해 줬다.
새마을협의회는 관내 어렵게 생활하는 독거노인 6가구를 대상으로 도배 등 주거 환경정비에 나서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아산=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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