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시장 황명선)는 지난 26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이정익 농협중앙회 논산시지부장 및 관내 단위농협 조합장 등 12개 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관내 태풍피해 농업인에 대한 피해복구 자금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지원방안은 비규격 시설하우스 피해농가들을 위한 전국 최초 금융상품으로 비규격 시설피해 금액 내에서 1년 이상 3년까지(연장가능) 보증 및 담보 없이 지원 금액의 0.3%에 해당하는 보증료만 부담하면 연리 약 6%로 자금융자를 받을 수 있다.
6%중 논산시와 지역농협에서 각 2%씩 부담하게 됨에 따라 피해농업인은 실제로 2%의 이자만 부담하면 된다. 단, 피해금액이 명시된 행정기관의 피해사실확인서가 필요하다.
최근 연이은 태풍으로 인한 논산시 관내 시설하우스 피해는 총 267㏊ㆍ1444농가로 이중 비규격 시설물은 49%인 131㏊ 614농가에 이른다.
규격 시설하우스의 경우 재난지수 산정에 따라 지수 300초과 시 50만원부터 지수 4만9500이상의 경우 최대 5000만원에 이르기까지 제도적 지원 절차가 진행 중이다.
황명선 시장은 “이번에 마련한 금융상품은 농협시지부, 단위농협과 함께 제도와 법의 사각지대에 놓인 우리 농업인들의 자활을 위한 대책으로 피해 조기 복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논산=장병일 기자 jbi3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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