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희숙 지부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30여년전에는 '둘만 낳아 잘 기르자'는 표어가 유행했지만 지금의 대한민국은 저출산과 노령층 증가로 인한 경제 인구 감소로 국가 미래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며 “이러한 심각한 위기상황에서 가족관계 회복과 세대간 이해 증진은 더욱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심 지부장은 “한자녀 더갖기 운동을 통해 가족친화적인 분위기와 가정적인 가족 관계를 형성하고자 한다”며 “저출산의 심각성을 피부로 느끼고 아이 낳기 좋은 세상으로 인식이 전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부 창립후 2년동안 7회에 걸쳐 각 유치원과 어린이집, 복지관을 대상으로 '달인아빠'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 대상 육아인증 능력 테스트를 하면서 가족문제를 풀고 아이에 대한 관심도를 높여 가족 화합을 이끌어온 심 지부장은 “달인아빠 프로그램에서 최고 점수를 받은 아빠들에게는 달인아빠 인증서를 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심 지부장은 “대전이 전국에서 출산율 1위이고 그중에서도 서구가 으뜸”이라며 “한자녀 더갖기 운동연합 서구지부의 활발한 활동이 조금이라도 일조했다면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