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이 행복해야 저출산도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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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관계 회복 등 아이낳기 좋은 세상으로 인식 전환돼야 [현장에서 만난 사람] 심희숙 한자녀 더 갖기 운동연합 대전서구지부장

  • 승인 2012-09-26 18:25
  • 신문게재 2012-09-27 22면
  • 한성일 기자한성일 기자
“부부가 행복해야 아이와 가정이 행복해지고 저출산 극복도 가능하답니다. 한 자녀 더 갖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저출산 문제 해결에 한알의 밀알이 되겠습니다.”

심희숙(50ㆍ예삐뽀어린이집 원장ㆍ사진) 한자녀 더갖기 운동연합 대전서구지부장이 보건사회연구원으로부터 전국최우수지부상을 수상한데 이어 최근 평송청소년문화센터 소극장에서 서구청(청장 박환용) 후원으로 '아이짱 가정짱 따르르 가족 축제의 밤'을 성황리에 개최하고 한 자녀 더 갖기 운동에 앞장서 주목을 받고 있다.

심희숙 지부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30여년전에는 '둘만 낳아 잘 기르자'는 표어가 유행했지만 지금의 대한민국은 저출산과 노령층 증가로 인한 경제 인구 감소로 국가 미래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며 “이러한 심각한 위기상황에서 가족관계 회복과 세대간 이해 증진은 더욱 중요해졌다”고 말했다.

심 지부장은 “한자녀 더갖기 운동을 통해 가족친화적인 분위기와 가정적인 가족 관계를 형성하고자 한다”며 “저출산의 심각성을 피부로 느끼고 아이 낳기 좋은 세상으로 인식이 전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부 창립후 2년동안 7회에 걸쳐 각 유치원과 어린이집, 복지관을 대상으로 '달인아빠'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 대상 육아인증 능력 테스트를 하면서 가족문제를 풀고 아이에 대한 관심도를 높여 가족 화합을 이끌어온 심 지부장은 “달인아빠 프로그램에서 최고 점수를 받은 아빠들에게는 달인아빠 인증서를 주고 있다”고 소개했다.

심 지부장은 “대전이 전국에서 출산율 1위이고 그중에서도 서구가 으뜸”이라며 “한자녀 더갖기 운동연합 서구지부의 활발한 활동이 조금이라도 일조했다면 큰 보람”이라고 말했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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