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후 6시30분 대강당에서 열리는 설명회에서 대전교육청은 신탄중앙중을 대전1과학고 예정 부지로 선정한 배경을 설명하고 학부모와 지역 주민들과의 질의응답 등을 통해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교육청은 지난 7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현 대전과학고가 과학영재학교로 전환 통보됨에 따라 대전지역 학생들을 위한 과학고 수요 충족 방안으로 대전1과학고를 신탄중앙중에 설립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신탄중앙중 예정 부지 선정은 동ㆍ서 교육균형발전이라는 정책적 차원에서 이뤄졌으며, 교과부의 기존 학교 전환 설립만 승인 가능이라는 조건에 맞춰 이뤄진 것이다.
김신호 대전교육감은 앞서, 지난 25일 기자간담회에서 “대전1과학고 설립을 위한 중앙투융자심사를 유보하고, 학부모와 주민설명회 등을 통해 시간을 두고 주민과 소통을 하면서 해결의 묘책을 찾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윤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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