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검찰청의 '2011범죄분석자료'에 따르면 인구수 당 절도발생비율(사건수/인구수×100,000)은 천안이 824.1건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전남 순천 813.6건, 전북 익산 795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장 낮은 지역은 대전으로 199.6건으로 조사됐다.
이어서 광주 250.6건, 남양주 261.8건 등으로 절도범죄발생이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절도범죄는 밤시간대인 오후 8시부터 새벽 3시 59분 사이에 집중돼 전체 절도범죄 중 35.7%를 차지했다.
논산은 10만명당 살인사건비율이 4.7건이 발생해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서산은 0건으로 가장 낮은지역에 속했다.
대전은 폭력범죄도 35.3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지역으로 조사됐다.
최근 이슈가 되는 성폭력 범죄는 서울이 10만명당 55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대전은 성폭력범죄도 8.5건이 발생하며 전국에서 성범죄 발생이 낮은 도시로 평가됐다.
아동성범죄는 제주가 5.6건으로 높은 지역, 대전은 0.3건으로 낮은 지역에 속했다.
방화사건은 서산이 8.1건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대전이 0.5건으로 가장 낮은 곳에 해당됐다.
교통사고도 경주가 780.6건으로 높은지역 1위, 대전은 126.9건으로 가장 낮은지역 1위를 차지했다.
대전은 절도, 폭력, 성폭력, 방화 등 대부분 범죄발생빈도가 낮게 나타나며 안전한 도시로 확인됐다.
한편 검찰청의 범죄분석자료는 2010년 전국 각급 수사기관(검찰, 경찰, 특별사법경찰)의 범죄통계원표를 토대로 범죄현상을 분석한 것이다.
조성수 기자 joseongs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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