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 '성공 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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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 '성공 예감'

내달 5일 개최 앞 각종 행사 신청 열기 비스트 등 개막공연… 한류팬 관심 집중

  • 승인 2012-09-26 15:13
  • 신문게재 2012-09-27 19면
  • 충북=박근주 기자충북=박근주 기자
충북도가 한중수교 20주년을 맞아 다음달 5일부터 7일까지 개최하는 제 2회 중국인 유학생 페스티벌이 성공을 예감하고 있다.

이번 페스티벌은 장래 한중 교류의 주역이 될 중국인 유학생들에게 보다 유익한 한국생활 안내의 장을 제공하고 대중국 충북 홍보를 통한 중국인 관광객 유치 및 청주국제공항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중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희망하는 프로그램만 엄선한 이번 행사의 주제는 한중친교, 부제는 '6만 중국인 유학생들과 통하다'로 정하고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개막 축하공연으로 준비 중인 K-POP콘서트에는 비스트, 2PM의 장우영, 유키스 등 인기 K-POP 가수 10여 팀이 출연하여 벌써부터 한류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대학생 동아리 경연대회인 'K-Star Contest'에는 전국 각지의 한중 대학생들이 각자의 끼를 발산하기 위해 신청하고 있다.

취업, 면접, 여행, 공연 등을 소재로 한국관광공사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중국인 유학생 토크콘서트에는 중국인 유학생들의 관심과 흥미가 고조되고 있으며, 중국인 유학생들의 시각에서 충북관광 홍보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위해 충북관광UCC 및 마케팅 공모전에도 학생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한류패션의 과거ㆍ현대ㆍ미래를 음악과 함께 표현해주는 'K-Fashion 콘서트' 한중 젊은이들의 열정과 에너지를 발산할 수 있는 DJ 클럽파티, K-ROCK 파티, 한중 문화공연, 기업 대학 지자체 홍보관 및 체험관 등 알차고 풍성한 프로그램들들도 중국인 유학생을 맞을 채비를 끝냈다.

특히, 행사 기간 중 충북을 방문하는 중국인 유학생 및 관광객들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도내 서비스업체 할인 쿠폰북에는 30여 개 이상의 상점이 동참 의사를 밝혔으며, 국내 대기업과 도내 주요기업 등에서 협찬이 이어지고 있어 행사에 참석한 한중 대학생들에게 풍성한 선물이 주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에서는 이번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8개성 관료 160여명과 학부모 60명, 전세기 관광객 730명 등 약 1000여 명의 중국인들이 청주를 찾고, 전국에서 참여하게 되는 중국인 유학생수는 연인원 1만여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청주=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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