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보호관찰소와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천안아산지역협의회는 지난 25일 오후 소내 강당에서 사랑의 손잡기 결연식을 하고 장학금을 전달했다. |
지난해 12월 특수강도 혐의로 수감됐다가 출소해 보호관찰을 받는 강모(19)군은 지난 8월 고등과정 검정고시에 합격하고 최근 대학준비에 여념이 없다.
천안보호관찰소(소장 민근기)와 법무부 범죄예방위원 천안아산지역협의회(회장 원종록)는 지난 25일 오후 소내 강당에서 강군처럼 검정고시에 합격하거나 불우가정의 보호관찰청소년 27명을 대상으로 범방위원들과 1대 1 사랑의 손잡기 결연식을 하고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추석을 맞아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열중하는 모범 보호관찰청소년에게 사회의 온정을 느끼고 삶의 의지를 북돋워 주기 위하여 마련됐다.
민 소장과 원 회장은 “보호관찰 청소년들이 공동체 의식 속에 사회의 걸림돌이 아니라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천안=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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