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 e-스포츠 문화축제 일정 |
이번 대회는 흥타령춤축제와 연계해 '춤'과 관련된 게임을 소재로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보고 즐기는 체험활동이 더욱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녀노소 전 계층 참여=천안 e-스포츠 문화축제의 핵심 콘텐츠는 다음 달 6일부터 열리는 e천안리그다.
전국에서 열리는 대부분의 e스포츠가 특정계층이 참여하지만, e천안리그는 초등생에서 노인, 장애인까지 6개 리그에서 모든 세대와 계층이 참여한다. 총상금은 1875만원이다.
초등생의 스쿨리그는 '온라인 오목', 노인층의 실버리그는 '온라인 장기'다. 가족리그는 다양한 블록을 조합하는 '테트리스'로, 장년리그는 '스크린 골프'로, 장애인들은 '키넥트 스포츠 볼링'으로, 청소년은 음악과 함께하는 '탭소닉'으로 대회에 참가한다.
이번 대회에서 가족리그 2연패의 이선영씨 팀이 3연패를 달성할 수 있을지 큰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국제 e스포츠 동반 개최=올 천안 e-스포츠 문화축제는 'IeSF 2012 월드 챔피언십'과 함께 개최돼 프로와 아마추어 게이머가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전망된다.
leSF 2012는 스타크래프트Ⅱ와 철권태그토너먼트, A.V.A 등 3개 종목에 시계 47국 300여 명의 프로들이 참여해 다음 달 3일부터 5일까지 펼쳐진다. 대회기간 국제e스포츠심포지엄과 IeSF 총회도 함께 개최돼 앞으로 정식 스포츠 기구로의 발돋움하는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외국참가선수단의 천안 씨티투어가 진행되고 SK텔레콤 T1과 8게임단의 스타크래프트 초청경기가 진행되어, 수준 높은 프로선수들의 경기를 볼 수 있다.
▲게임ㆍ춤ㆍ음악의 어우러짐=게임과 함께 춤을 이라는 부제에 맞게 '춤'과 관련한 콘텐츠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가장 큰 관심을 끄는 행사는 비보이 공연과 함께 진행되는 '댄스센트럴 경연'이다. 동작인식 컨트롤러로 참여자의 동작을 게임에 반영하는 체감 콘텐츠로 또 하나의 춤 경연이다.
3D콘텐츠와 남녀노소 전 세대가 즐기는 기능성 체감 형 콘텐츠,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보드게임 체험, 스마트콘텐츠 전시 등 최신 경향을 경험할 수 있어 관람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이밖에 맘마미아, 스텝업, 허니 등 3편의 영화가 다음 달 5일부터 7일까지 상영된다. 대회기간 댄스센트럴 경연대회, 행운의 룰렛, 보드게임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돼 있다.
천안=맹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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