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목원대에 따르면 이날 이사 21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사회를 열고 신임이사장을 선출한다.
목원대 학교법인 감리교학원정관 제3장 제6조에 '이사장은 이사의 호선으로 관할청의 승인을 얻어 취임한다'고 명시돼 있다.
목원대 정이사 21명 가운데 14명은 현직 목사로 이 중에서 신임이사장이 선출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현재 신임 이사장 유력 후보로는 박영태 중촌교회 목사와 이천휘 부평제일감리교회 목사가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목원대 학교법인 감리교학원은 2002년 임시이사가 파견됐지만 구성원 간 갈등으로 정상화와 임시이사 체제를 반복하는 등 혼란을 겪어왔다.
10년만인 지난 6월 14일 교육과학기술부 사학분쟁조정위원회는 전체 회의를 열어 목원대 정이사 21명을 선임했다.
이런 상황속에서 지난 11일 정이사 21명이 간담회 형식으로 모인 가운데 이사장 선출을 놓고 의견차이를 보인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사 21명 가운데 10명은 감리교단 10개 지방연회로부터 추천받은 인사다. 당연직 이사로 김원배 총장이 포함됐으며 나머지 9명은 교협, 노조, 동문회, 법인에서 각각 추천한 인사들이다.
정이사 명단은 다음과 같다.
▲권오현 ▲문성대 ▲김용우 ▲최성갑 ▲최석홍 ▲이천휘 ▲최종호 ▲유재천 ▲정양희 ▲김원배 ▲박도봉 ▲유강신 ▲원종국 ▲박영태 ▲문한식 ▲김용승 ▲손종학 ▲전제모 ▲이일호 ▲이군호 ▲윤신영
배문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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