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호 (재)고암미술문화재단 대표이사는 25일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26일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 이응노 미술관에서 인간의 모습에 주목한 '텍스트가 된 인간' 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영국을 대표하는 팝 아티스트 줄리안 오피와 프랑스의 개념 미술가 소피 칼의 작품을 통해 고암의 군상 작품을 현대적 맥락에서 이해하고 대중들에게 현대미술의 흐름을 알리고자 기획됐다.
특히 이번 전시는 주제 선정에서 전시방식, 교육 프로그램 구성에 이르기까지 전문 큐레이터와 스토리 텔링 전문가, 교육 전문가의 협업을 통해 이루어졌다.
관객들의 이해와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하고 실험적인 프로그램들도 구성됐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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