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시시설공단 다이빙팀 채희남<사진 왼쪽부터> 감독과 이예림, 박아름 선수. [사진제공=대전시체육회] |
다음달 대구에서 열리는 '제93회 전국체전'에는 대전의 대표 다이빙 선수인 대전시시설공단 소속 이예림(22)ㆍ박아름(25)이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2학년까지 체조 선수를 하던 이예림은 다이빙으로 전향, 뛰어난 기량을 보이고 있는 기대주다.
이예림은 2010년 11월 제16회 광저우아시안게임 1m, 3m 스프링보드 국가대표로 출전해 본선까지 진출한 실력파다.
또 지난해 10월에는 제92회 전국체전에서 1m 스프링보드 금메달을, 3m 싱크로다이빙(듀엣) 은메달을 따냈다.
지난 8월에도 경북 김천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 MBC배 전국수영대회'에 참가해 1m 스프링보드 금메달을 따냈으며, 박아름과 함께 3m 스프링보드 싱크로나이즈 부문에서 금메달을 따내는 등 전국을 또다시 제패했다.
박아름 역시 2010년 제5회 제주한라배 전국수영대회 3m 스프링보드에서 금메달을, 같은해 전국체전 1m 스프링보드 및 10m 싱크로다이빙에서 각각 동메달을, 지난해 제83회 동아수영대회에서 3m 스프링보드 및 3m 싱크로다이빙에서 각각 은메달을 차지하는 등 우수한 기량을 인정받고 있다.
박아름은 또 고등학교에 재학하는 3년 간 국가대표 후보선수로 발탁되는 것은 물론, 각종 전국대회에서 상위 입상을 놓치지 않고 있다.
이들은 대전에 적합한 훈련 시설이 없어 전국체전 금빛 다이빙을 위해 대전과 김천을 오가며 막바지 훈련을 하며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최두선 기자 cds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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