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사랑시민협의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염홍철 대전시장을 비롯해 이상윤 대전사랑시민협의회장, 40개 시민단체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참가자들은 이날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폭력 및 자살 등 사회문제를 가족공동체의 문화형성으로 가정을 바로 세워 근본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이날 “가족의 화목은 대전시의 근간이 된다. 아이들이 좋은 모습을 보고 크면 건전한 민주시민과 품격을 갖춘 사람이 될 것”이라고 전제한 뒤 “가정이 화목하고 부부간 또는 부모자식 간에 우애가 돈독할 수 있도록 시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고 있는 만큼 시민들은 가족친화적인 문화 확산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염 시장은 이어 “시는 앞으로 마을 합창단 및 극단, 마을신문, 마을공원, 마을기업 등 다양한 마을 단위의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참가자들은 대전의 모든 가정의 화목과 평화를 기원하며 2000여개의 종이비행기를 하늘에 날려 희망을 전했다.
김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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