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인제 대표 |
이인제 대표는 이날 홍주성 역사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밝히고 “우선 이번에 예산 투쟁해서 도청 신축예산이나 도로 예산이 중앙에서 지원될 수 있도록 예산국회에서 최대한 투쟁하겠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충남에 새로운 수부도시가 내포신도시가 되는데, 충청의 한 가운데 있는 홍성ㆍ예산 중간 지점에 신도시가 건설된 것은 그자체로서 큰 축복”이라며 “문제는 이 도시가 성공적으로 건설되느냐의 여부”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선 정부의 충분한 예산지원이 있어야 하고, 그 다음에 여러 가지 부동산, 건설, 주택 분야가 침체되고 있고, 또 인구 증가가 제대로 되지 않는 상황”이라며 “신도시가 성공하려면 이 지역 주민들의 지혜와 힘이 모아져야만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도청이전특별법 개정도 원만하게 이루어지도록 주도적 역할을 하겠다”며 “내포신도시 뿐 아니라 세종시라고 하는 국가전략도시가 충남에서 건설되고 있어, 충남의 새로운 발전은 물론 우리나라의 발전 동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태풍피해와 관련해서는 “재해보상보험제도를 활용해야 하는데 보험가입률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도록 정부가 여러 가지 노력하고 있고 당에서도 열심히 촉구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벼 같은 경우는 일본에서는 강제적으로 재해보상에 가입하도록 정책을 쓰고 있는데, 우리나라도 그렇게 되도록 농림위와 당 차원에서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공직자들께서 태풍 피해가 빨리 복구가 되고 농민들에게 보상이 원만하게 이뤄져서 다시 일어서실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정림 정책위의장도 “충남도청 청사신축 및 진입도로 국비 지원, 수도권 전철 홍성 연장운행 부분 등을 당 차원에서 집중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청권은행 설립에 대해서는 “충청, 충북은행 퇴출이후 지방은행의 부재로 인한 자영업, 중소기업 대출의 애로사항을 논의했다”며 “지주회사로서 충청은행을 설립하고 그 산하에 대전은행, 충남은행, 충북은행을 자회사 형태로 두는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김재수ㆍ홍성=유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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