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는 25일 홍성도서관에서 '충남행복공감학교 발전방안'에 대한 주제로 충남도와 충남교육청 관계공무원,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정토론회를 벌였다.
토론회를 주관한 임춘근 교육위원은 “충남행복공감학교는 지난해부터 2014년까지 매년 5개교씩 선정돼 4년간 학교당 매년 1억50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고 있다”며 “향후 지속적인 운영을 위해 추진목표와 학교 선정, 예산배분의 적절성에 대해 충분한 협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주제발제로 나선 이정로 충남교육연구소 상임이사는 “행복공감학교는 추진 목표가 불명확하다”고 지적하고, “사회적 배려 대상 교육복지 확대와 새로운 학교운영 모델 창출의 목표에 부합할 수 있도록 외부 전문가로 위원회를 구성해 지원ㆍ평가에 대한 체계적인 수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발제자로 나선 이대구 충남교육청 학교정책과장은 “행복공감학교는 지역특색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학생ㆍ교사ㆍ학부모의 학교 만족도가 80% 이상 높게 나타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지정ㆍ운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토론자로 나선 명성철 도의원은 “지자체의 예산이 적기에 집행되기 위해서는 10월 이전에 대상 학교가 선정돼야 된다”고 말했다.
박태구 기자 hebala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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