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태흠 의원 |
25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김태흠(새누리당, 보령서천ㆍ사진) 의원이 해양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8년부터 올 8월말까지 중국 관공선ㆍ항공기 등의 이어도 주변 해역에 출현횟수는 총 145회(항공기 71, 관공선 74)로, 2008년 3회(항공기 1, 관공선 2), 2009년 16회(항공기 7, 관공선 9), 2010년 16회(항공기 10, 관공선 6), 2011년 62회(항공기 27, 관공선 35) 등 해가 갈수록 증가했다. 특히 올 들어 8월말까지 48회(항공기 26, 관공선 22)나 출현했다.
이에 비해 해경의 이어도 우발상황 대비훈련은 2008년부터 2011년까지 매년 2회 훈련이 전부였고, 올해도 7월말까지 단 한차례 훈련을 실시했다.
김 의원은 “이어도가 위치한 해역은 우리나라에 휠씬 가까워 앞으로 중국과 배타적 경제수역 확정 시 중간선 원칙에 따라 우리나라 배타적 경제수역에 있게 될 것”이라며 “중국이 분쟁 지역으로 만들려고 하는 만큼 정부는 이어도 수역 경계를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보령=오광연 기자 okh2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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