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천안 나들목' 착공 3년만에 개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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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천안 나들목' 착공 3년만에 개통

수도권 접근성 향상ㆍ기업 물류경쟁력 기대… 교통체증도 해소

  • 승인 2012-09-25 15:10
  • 신문게재 2012-09-26 15면
  • 천안=맹창호 기자천안=맹창호 기자
▲ 천안 서북부지역의 물류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경부고속도로 북천안 나들목이 25일 착공 3년여 만에 개통됐다.
▲ 천안 서북부지역의 물류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경부고속도로 북천안 나들목이 25일 착공 3년여 만에 개통됐다.
천안시 북부지역 주민숙원인 경부고속도로 북천안 나들목(부산기점 350.9㎞)이 25일 오전 착공 3년여 만에 개통됐다.

북천안 나들목은 2009년 3월 착공돼 교량 6개와 왕복 9차로(진입 4차, 진출 5차) 규모로 개통됐으며 사업비 648억원은 KTX천안아산역 신도시를 추진하는 LH가 부담했다.

북천안 나들목 개통으로 성환, 성거, 직산, 입장 등 천안 북부 교통편의는 물론 지역 기업체의 물류경쟁력 확보로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천안 북부지역의 수도권 접근성도 대폭 개선됨에 따라 개발이 가속화 되고 지역 간 균형발전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상습정체구간인 경부고속도로 안성과 천안 나들목 구간의 교통량을 분산해 상습정체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북천안 나들목 개통으로 천안북서부지역에서 천안 나들목을 이용할 때보다 차량 운행시간이 평균 20분 단축된다. 기업들의 물류비는 연간 710억원 절감되고, 이산화탄소 역시 연 2700t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분석했다.

시 관계자는 “나들목 개통으로 수도권 접근성이 향상돼 균형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기대한다”며 “국도 1호선 정체가 예상됨에 따라 직산4거리 입체화와 시도 9호선을 조속히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천안=맹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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