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지난 8월 한 달 동안 군 홈페이지와 읍면 사무소를 통해 주민참여예산 설문조사 및 건의사업을 접수한 결과 총 816명이 참여해 예산편성 및 재정운영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설문조사 결과 내년 예산편성 시 중점을 두고 투자를 늘려야 할 분야로는 ▲지역개발분야 25.1%(205명) ▲지역경제분야 19.2%(157명) ▲농ㆍ축산ㆍ임업분야 18.4%(150명) ▲사회복지분야 12.3%(100명) ▲교육분야 12.1%(99명) ▲문화관광분야 7.1%(58명) ▲보건환경분야 5.8%(47명) 순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투자를 줄여야 할 분야로는 ▲문화관광분야 30.6%(250명) ▲사회복지분야 20.8%(170명) ▲지역개발분야 15.7%(128명) ▲농ㆍ축산ㆍ임업분야 11.0%(90명) ▲지역경제분야 10.5%(86명) ▲보건환경분야 5.4%(44명) ▲ 교육분야 5.0%(41명) 라고 답했다.
조사에 따르면 투자수요가 많아 재원이 부족할 경우에는 필수경비 반영 45.7%(373명) 및 신규 투자재원 확보 40.4%(330명)가 지방채 발행 13.2%(108명)보다 훨씬 높게 나타나 무리한 지방채 발행보다는 효율적인 예산운영을 요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열악한 지방재정 확충을 위한 노력을 묻는 질문에는 정부예산 확보 39.2%(320명)가 필수적이라고 응답해 정부예산 확보를 재정 확충의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축소가 불가피한 경우 우선적으로 축소할 분야에 대해서는 대규모 지역잔치ㆍ행사성 경비 45.1%(368명), 민간지원경비 21.9%(179명), 경상적 경비 17.8%(145명), 대규모 SOC 사업의 신규투자 15.0%(122명) 순으로 조사됐다.
음성=최병수 기자 cbsm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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