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은 서산시 예천동 이 현장을 지나는 구간인 서산시 예천1동 마을회관 앞에서 수억원을 들여 육교를 설치해, 마을회관 마당이 도로가 되어 사고의 위험성과 소음 및 통행에 불편을 초래 할것이 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예전에는 회관 옆으로 차량들이 지나다녔는데 마을 앞에 육교형 통행도로를 만들면서 마을회관 마당으로 차량들이 통과하도록 직각으로 도로를 만들어 놓아,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의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주민들은 애초부터 교량을 기존도로 방향으로 약간만 틀어서 육교를 설계했으면 주민들이 위험성을 줄이고, 소음 및 교통 흐름이 원활할 텐데 행정편의적으로 직각으로 교량을 놓는 바람에 도로가 직각이 되고, 예산도 두 배이상 훨씬 많이 소요되는데도 불구하고 더 불편하게 됐다고 말하고 있다.
김모(55)씨는 “바다위로 수십㎞에 달하는 대형 육교들이 곳곳에 세워지고, 달나라와 화성에도 위성을 보내어 탐사하는 시대인데 꼭 직각으로만 육교를 건설해야 부실이 안된다는 관계자들의 말은 주민들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불과 10대의 차량을 주차하기 위해 7억여원을 추가로 들여 놓고 바로 옆으로 차량들이 쌩쌩 다니게 하는 것은 처음부터 생각을 제대로 하지 않은 행정편의적인 것으로 시정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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