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인삼축제가 전국 최우수축제 10회 선정의 반열에 오르기까지에는 묵묵히 본연의 위치에서 구슬땀을 흘려준 자원봉사자들 희생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노하우와 역량, 체계적인 운영시스템은 축제장 곳곳에서 역동적인 힘을 발휘하며 성공개최의 밑거름을 제공했다.
이번 금산인삼축제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는 급수, 안내, 체험, 교통, 통역 등 5개 분야에서 1일 334명 연인원 2529명이 34개 행사장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이들은 지난 10일 금산다락원 대공연장에서 금산군자원봉사센터(센터장 허덕용) 주관으로 박동철 군수와 관계자를 비롯해 자원봉사자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2회 금산인삼축제 성공을 다짐하는 '자원봉사자 소양교육 및 다짐결의대회'를 연 바 있다.
자원봉사단체장과의 간담회, 자원봉사자 소양교육 및 오리엔테이션, 근무요령 숙지, 축제성공을 위한 결의 대회 등 사전 준비와 철저한 관리로 봉사활동의 자긍심을 키웠다.
자원봉사자들의 전문성과 소질을 고려한 적소배치 역시 인력운영의 효율성을 최대한 끌어 올렸다.
새벽 5시30부터 행사장 청소부터 시작된 봉사활동은 늦은 시간까지 이어졌다.
통역을 맡은 자원봉사자들은 외국인들의 눈과 귀를 만족시켰고 휠체어 봉사단은 장애인들 손과 발이 돼 행사장 곳곳을 누볐다.
박동철 군수를 비롯한 간부급 공직자들도 매일 새벽 6시30분 운영결과 계획의 짚어보는 비상회의와 청소활동 등 솔선수범의 좋은 사례를 남겼다.
금산=송오용 기자 ccms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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