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도시민 소비자와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가족단위 농촌체험 학습 기회를 제공해 체험객의 정서순화를 돕고, 농촌현장의 소중한 가치를 나누는 산 교육장으로 만들어 당진 '해나루쌀'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은 '메뚜기 잡기 체험행사'는 우리나라 최초의 신부인 김대건 신부 탄생지인 솔뫼성지 일원에서 주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메뚜기 잡기 대회를 비롯해 미꾸라지 잡기 대회, 고구마 캐기 체험, 농경문화 체험, 벼수확·도정 체험 등의 다양한 체험과 메뚜기 생태관, 허수아비전, 농악놀이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계획하고 있다.
체험행사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인터넷 (http://cafe.naver.com/agrimindstudy)이나 전화(360-6352~3) 등으로 사전 신청하거나 현장에서 선착순 신청할 수 있으며, 고구마 캐기 체험에는 5000원의 참가비가 있다.
메뚜기잡기 체험행사추진위원회 최장욱 위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어린이에게는 농촌체험 학습의 기회가 마련되고 장년층에게는 어릴 적 동심에 대한 향수를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각종 농촌체험을 통해 지역 농산물이 친환경으로 재배된 안전한 농산물임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당진=이종식 기자 leejs6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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