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충남 청양군]이석화 청양군수 “내실 있는 변화… 실속 경영… 살고 싶은 청양건설”

[글로벌 충남 청양군]이석화 청양군수 “내실 있는 변화… 실속 경영… 살고 싶은 청양건설”

청양군 新브랜드 '물길 100리 꽃길 100리' 추진 스틸테크노산단 등 민자유치로 경제성장세 뚜렷

  • 승인 2012-09-25 14:03
  • 신문게재 2012-09-26 12면
  • 청양=이봉규 기자청양=이봉규 기자
●이석화 청양군수, 주력사업을 말하다

▲ 이석화 청양군수
▲ 이석화 청양군수

역지사지(易地思之)가 좌우명인 이석화 청양군수의 청양호가 공평한 나눔과 복지를 통한 내실있는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3만여 군민과 함께 힘차게 달려왔다. 이 군수의 경영철학은 변화속에서 최선의 길을 찾는 것이다. 이 군수의 실리적인 경영철학으로 청양군의 오늘과 내일을 조명해 본다. <편집자 주>

이석화(66) 청양군수는 군정 방향을 대규모 건축 중심의 외형적인 성과보다는 내실을 다지는 시스템으로 바꾸어 나가고 있다.

일부 특정인에게 집중 돼 왔던 각종 지원과 혜택들이 군민 모두에게 공평하게 돌아 갈 수 있도록 관행도 차근차근 개선해 나가고 있다. 특히 과거 남성공무원만 배치되었던 인사와 예산, 감사부서의 핵심 실무자도 여성이 배치돼 마음껏 능력을 발휘 할 수 있도록 기회가 주어졌다.

뿐만 아니라, 인구 3만을 지키기 위해 적극 추진중인 출산장려 정책도 인정 받아 올해 처음 열린 제1회 인구의 날 기념식에서 저 출산 극복 유공으로 국무총리 기관표창도 받았다.

경제분야에서는 충청내륙고속도로 청양통과가 확정됐다. 청양에서 신양IC간 선형개량사업 확정, 스틸테크노산업단지를 민자로 유치했다.

농업분야에서는 고추묘 100만 포기를 마을회관까지 공급, 청양 전통시장과 연계한 고추ㆍ구기자 축제 개최 등을 들 수 있다.

복지분야는 출산장려금 100%인상, 경로당운영비 상향지원, 장수수당 및 참전유공자 명예 수당 등을 대폭 인상했다.

문화ㆍ관광분야는 제1회 단오장사씨름대회를 청양에 유치해 성공적인 대회를 마쳤다. 또한 제5차 충남도 관광계획에 청양군이 백제역사관광권에 포함 됐다.

그 밖에 (재)청양사랑인재육성장학회에 88억7000만원의 장학금이 조성되는 등 청양군이 새로운 발전의 전기를 맞고 있다.

▲ 청양 스틸테크노 일반산단 조감도
▲ 청양 스틸테크노 일반산단 조감도
▲사통팔달 청양군 지도가 바뀐다=대한민국의 중심이자 충남의 중심인 청양군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일들이 파도처럼 밀려오고 있다.

우선, 부여~청양~평택 내륙고속도로가 2020년까지 조성될 예정이고, 오랜 숙원 사업이었던 청양~예산 신양IC간 2+1 확포장사업이 확정 돼 추진될 계획이다.

또한, 운곡 제2농공단지와 스틸테크노산업단지, 정산 제2농공단지 등 굵직굵직한 지역 활력 사업도 순차적으로 추진될 것이다.

특히, 2011년 제5차 충남도 관광개발계획에 청양군이 백제역사관광권에 포함돼 향후 백제 문화를 선도해가는 성장지역으로 발전될 호기를 맞는 등 청양군이 지도를 바꿔가며 새롭게 도약을 꿈꾸고 있다.

▲ 지천 생태하천 조감도
▲ 지천 생태하천 조감도
▲'물길 100리 꽃길 100리' 아름다운 정원도시 만든다=청양의 생명줄인 지천의 총길이는 42㎞, 약 100리 정도 되며, 깨끗한 물과 아름다운 꽃은 청양의 자랑이다.

2010년부터 지천 100리길에 조성 중인 생태하천 조성사업과 올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고향의 강 사업이 마무리 되면, 청양에 새로운 지천 물길 100리가 탄생하게 된다.

이를 위해 군은 470억 여원을 투입해 누구나 찾고 싶고 머물고 싶은 청양을 만들어 가고 있다.

군은 이미 '물길 100리 꽃길 100리'를 우리 군만이 사용 할 수 있도록 특허 출원을 해놓은 상태며 미래 먹거리를 책임지는 관광 상품으로 만들어 청양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 운곡 2농공단지 조성사업 조감도
▲ 운곡 2농공단지 조성사업 조감도
▲교육 경쟁력 높인다=청양군은 인구감소 원인중 하나인 교육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6월 말 장학금 200억원 모금을 목표로 '청양사랑인재육성장학재단'을 설립했다.

현재 1180여건의 각계각층의 다양한 정성이 모아져 군 출연금 포함 88억7000만원의 장학기금이 조성됐다.

이를 토대로 올해 총23명의 학생에게 32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학습신장을 위해 군내 2개 고등학교에 각각 1000만원을 지원했다.

특히 군내 2개 고등학교에는 각각 5000만원씩 지원하던 교육경비를 2011년부터 1억5000만원으로 300% 대폭 확대지원 하는 등 지역 고등학교를 명문고로 육성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농림소득 증대, 기업유치 통해 지역경제 살린다=청양군은 획기적인 농림소득 증대를 위해 1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비료, 상토, 직불금, 공동방제 등 벼 재배 경영안정을 위한 6개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33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11년 11월 다목적 공정육묘장을 준공하고 벼는 물론, 고추 배추 육묘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군은 지역경제활성화와 고용창출을 위해 산업단지내 총8개의 유망중소기업을 유치했다.

이에 발맞춰 운곡면 신대리 일원에 14만6093㎡ 규모로 사업비 126억원을 투입해 운곡 제2산업단지가 들어서며 청양스틸테크노 일반산업단지도 민간실소유자 개발방식으로 총사업비 1059억원을 투입해 48만1210㎡ 규모로 조성된다.

▲ 칠갑산 주변 관광종합개발사업 조감도
▲ 칠갑산 주변 관광종합개발사업 조감도
▲관광산업은 청양의 미래다=청양은 지금 가족중심의 청정관광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청양이 여행하기 좋은 도시 1위, 친환경고장 전국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특히 군이 집중적인 관광지 홍보와 개발을 열심히 한 결과 예년에 비해 관광객이 14.2%증가하는 등 많은 사람이 청양을 찾았다.

지난 5월에는 국내 최초로 청양고추마을에서 시체꽃(자이언트아룸)이 개화해 청양이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앞으로 군은 가족중심의 휴양도시로 거듭나기 위해 칠갑산을 중심으로 한 맑고 아름다운 지천 100리길 조성사업, 외국체험마을 등을 추진하고 백제역사관광권 편입에 따른 백제역사유적도 복원하게 된다.

▲전국 최고의 복지 1번지 꿈꾼다=따뜻한 노인 복지를 위해 장수수당을 월 3만원에서 5만원으로 인상하고, 참전유공자 명예수당도 5만원에서 10만원으로 인상했다. 노인들이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인환경지킴이봉사대, 어린이보호 등 다양한 노인 일자리를 발굴해 1659명의 노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또한, 밤길 노인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교통안전용품 이륜차헬멧 1000개, 야광지팡이 1500개를 보급했다.

읍ㆍ면별로 무료경로식당인 행복경로당도 6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군은 노인의 행복한 삶을 돕기 위해 청양읍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노인복지회관도 2013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청양=이봉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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