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구별 42개 팀이 참여한 데 이어 내년에는 기존 단원들의 보강 등을 통해 60개 팀으로 확대 진행된다. 대전시와 각 5개 구청 실무진들은 24일 '국제합창페스티벌 결과 분석 및 2013년 계획수립 회의'를 열고 내년 시민합창제 운영에 대한 의견을 모았다. 이 자리에서는 피아노 기부 운동, 연습 장소 제공 등 진행에 있어 필요한 행정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시민합창제 한 관계자는 “시민참여형 합창축제라는 의미로 기량보다는 순수하게 만들어져 화합할 수 있는 축제였다”고 호평했다. 이에 따라 올해 합창제에서 수상한 각 구 5개 팀은 내년 7월 시립합창단과 '시민 하모니' 무대에 오를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단원들은 다음 달 19일 도청 정문 일원에서 열리는 '대전시민과 석별의 밤' 행사에도 참여해 거리퍼포먼스를 진행한다.
박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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