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대전 거주 외국인, 시민 등이 함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한마당으로 꾸며져, 외국인들의 이국생활에 대한 향수와 외로움을 달래는 문화적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번 한마당 잔치는 굴렁쇠, 윷놀이, 떡메치기, 송편 등 각종 체험행사와 태권도 및 민속무용의 축하공연, 외국인 장기자랑 및 제기차기, 팔씨름 등 전통놀이 경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대전국제교류센터(☎ 223-0789)로 문의하면 된다.
대전국제교류센터는 관내 거주 외국인들의 사회정착을 돕고 시의 구성원으로서 공동체 의식을 정립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외국인 지원기관으로 매년 설과 추석 명절을 맞아 거주외국인을 위한 한마당 잔치 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
국제교류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 입상자를 위한 푸짐한 상품이 준비돼 있으며, 참가자 모두에게 경품추첨을 통해 선물을 제공할 계획이다”며 “거주 외국인들이 한가위의 풍성한 정을 느낄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전거주 외국인 주민은 2만2500여명(2012년 1월1일 기준)으로 시 전체 인구의 1.5%에 해당되며, 세계적인 과학도시 부상과 유학생 증가 등 국제교류 활성화로 거주 외국인수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김민영 기자 miny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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