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경찰서는 24일 거리에서 여성을 강제로 성폭행하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A(18)군을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 21일 오전 1시 30분께 논산시에서 거리를 지나는 B(여ㆍ42)씨를 인근 골목으로 끌고 간 뒤 성폭행한 혐의다.
또 A군은 성폭행 후 B씨에게서 현금 2만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도 받고 있다.
검거 당시 A군은 음란물 수백여편이 담긴 USB를 다량 소지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대전지방경찰청은 이날 지하철 역에서 여성들을 강제 추행한 혐의로 B(42)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B씨는 지난 21일 오후 3시께 대전도시철도 대동역에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40대 여성의 몸을 더듬고 달아나는 등 최근 수차례에 걸쳐 지하철 역에서 여성들을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범행 당일 도시철도 역사에서 도주하다 인근을 순찰 중이던 경찰관에게 붙잡혔으며, 경찰조사에서 “치마를 입고 가는 여성을 보면 성적 충동을 느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우성ㆍ논산=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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