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에는 부여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다문화가족을 위해 마련한 추석명절 예절교육을 전통문화대학교 안동국 별궁에서 다문화가족 6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교육은 우리나라의 전통명절의 의미와 풍속을 배우고 직접 체험함으로써 자신감 있는 추석명절 전통을 익히고, 우리사회에 조기정착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하고자 마련 된 자리로 전문강사와 함께 한복입는 법, 절하는 법, 송편만들기, 화전 만들기를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23일 오후 2시부터 군청광장에서는 외국인 사랑의 진료소 이동진료를 다문화가족,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무료로 운영해 큰 호응을 받았다.
이동진료는 대전외국인 사랑의 진료소(소장 유정준)에서 주관한 것으로 충남도자원봉사센터와 부여군 자원봉사센터의 이미용 봉사와 네일아트, 페이스페인팅이 함께 진행된 가운데 치과, 한방, 산부인과, 안과, 이비인후과, 내과, 초음파 엑스레이, 피검사, 결핵검사가 이뤄져 다문화 가정에게 따뜻한 정을 전했다.
관계자는 “부여군에는 현재 11개국의 522명의 다문화 가족이 함께 정착해 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이 우리지역에 따뜻하게 잘 적응해 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들로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여=여환정 기자 yhj3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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