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영화제 대상 등 국제영화제 16관왕을 차지한 '똥파리' 양익준 감독을 비롯해 방송영상 산업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잘 알려진 공주영상대는 이번 영화제에 한국대표로 참가해 이진복(영상연출과 2011년 졸업)의 '백마강 700년에 물길이야기'로 '자연ㆍ여행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사진>
일본(BTV), 중국(NMTV), 러시아(AISTTV), 몽골(UBSTV) 등 지상파 방송국들이 연합해 매년 각국에서 번갈아 개최되는 이번 영화제에서 공주영상대는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저예산 단편 영화의 산실임을 입증했다.
한국대표단 류재만(공주영상대 부총장)단장은 “올해 처음 참가하는 영화제에서 '자연ㆍ여행부문' 우수상을 수상하게 돼 무척 기쁘다”며 “내년 제11회 국제아마추어 영화제가 한국에서 열리는 만큼 문화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 제11회 국제아마추어 영화제는 공주영상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공주=박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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