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소방서는 등산객들에게 나침반 역할 및 유사시 위치역활을 해내는 산악 위치판을 일제히 재점검, 안전사고예방에 만전을 기했다는 것.
공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산악 안전사고는 총 73건으로 2010년과 비교해 10.6%가 증가 집계됐다. 따라서 등산객 안전사고 발생시 신속한 인명구조를 펼치기 위해 지난 17일부터 24일까지 계룡산 등 관내 3개소 14개 노선에 설치된 87개의 산악위치표지판을 일제 점검한 것이다.
또 집중폭우 및 태풍 등으로 지반이 약해져 쓰러질 위험성이 있는 표지판 8개를 이동조치 했으며, 훼손된 표지판 2개도 교체했다.
공주소방서 관계자는 “산행시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여 산악위치표지판의 위치를 확인하기 바라며, 안전수칙 준수 등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산악위치표지판은 산행 중 예기치 않은 사고나 부상을 당했을 경우 119구조대원들이 요구조자의 위치를 신속히 파악하기 위해 2005년부터 설치돼 활용되고 있다.
공주=박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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