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학교는 지난 22일 토요휴업일이었지만 오전 9시부터 100여명의 학생들이 몰려들었다.
영양교사와 학부모 10여명은 급식실에서 송편을 빚는 방법과 송편 만드는 과정을 지도하고 직접 소를 넣어 송편을 빚는 학생을 도왔다.
행사에 참여한 박고은 학생(3학년)은 “친구들과 함께 콩을 넣은 송편을 만들어보니 정말 재미있고 신나요. 이번 추석에 할머니댁에 가서 배운 솜씨를 뽐내 제가 만든 송편을 제사상에 올려볼래요”라며 즐거워했다.
송편 만들기 활동 후 전교 학생회 임원으로 구성된 참(Charm)동아리 학생들은 학부모들과 함께 직접 만든 송편을 학구내 독거 노인을 방문해 전달했다.
이들은 또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큰 절을 올리고 안마서비스와 청소, 설거지, 골목길 잡초제거 등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아산=김기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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