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자율주행자동차 경진대회는 지난해 심사를 거쳐 선발된 14개 참가팀이 현대차그룹에서 제공한 연구용 차량과 연구비를 기반으로 자율주행 자종차를 제작했고 지난 6월 주행심사를 거쳐 최종 본선 진출팀을 선정했다.
한기대팀(팀장 박장식)은 본선에서 차량명 '파로스(PHAROS)'로 한양대, 서울대, 아주대 등 10개 대학팀과 열띤 경연을 벌여 4위에 입상했다.
이번 대회는 포장 및 비포장도로가 혼합된 3.4㎞의 주행코스에서 서행차량 추월, 돌발 장애물 회피, 횡단보도 신호등 인지, 주차 등 9개의 과제를 수행했으며 성공 여부와 주행 시간을 평가했다.
박 팀장은 “지난해 혁신상에서 더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해 아쉽다”며 “팀원들과 직접 자동차를 제작하면서 새로운 기술과 경험을 쌓은 소중한 기회였다”고 말했다.
천안=윤원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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