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신은 24일 오전 서울시 용산구 국방부 홍보지원대에서 전역식을 했다. 제대 현장에는 50여 명의 취재진과 200여 명의 국내외 팬들이 몰려 박효신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이날 박효신은 “선임 이준기가 혹독하게 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그런 선임이 있어 군 생활 동안 긴장을 늦추지 않았다”고 예우를 갖췄다. 하지만 이준기에게 한마디 하라는 말에 “이제 동생이니 준기라 하겠다”며 “드라마 잘하고, 항상 응원하고 있다. 언제 술이나 한잔하자”고 말했다.
박효신은 1981년생으로 1982년생 이준기보다 나이가 많다. 뿐만 아니라 1999년에 데뷔해 연예계 선배이기도 하다.
박효신은 또 다른 선임이었던 붐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붐이 전역 후 함께 군생활을 했던 박효신 모창을 하는 것과 관련해 “TV에서 소몰이 창법이라고 흉내 내는 것을 봤다”며 “앞으로는 내가 붐 씨가 하는 것을 흉내 내야 겠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박효신은 “제가 제대한다고 후임인 임주완 상병과 조정익 병장이 직접 군화를 닦아 줬다”며 “또 그들과 새벽 4시까지 이야기를 하느라 잠들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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