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T, KIST 유럽연구소와 손잡아

학술ㆍ연구 협력협정… 현지 우수인재 발굴ㆍ육성 뜻모아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ㆍ총장 이은우)가 유럽지역 유수 연구기관들과의 교류협력 추진에 첫발을 내디뎠다.

UST는 지난주 우리나라 유일의 유럽 현지 국가연구기관인 KIST 유럽연구소(소장 이호성)와 글로벌 과학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학술ㆍ연구 협력 협정(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상호 간을 한국과 유럽 현지 국가연구소 간의 인재교류 교두보로 역할을 하기로 하고, EU 등 유럽지역의 우수한 과학기술 인재를 선제적으로 발굴ㆍ육성함은 물론, 인재교류를 중심으로 세계적인 연구기관들과 협력연구를 활성화하는 데에 뜻을 모았다.

양 기관은 ▲ 연구인력 교류 ▲ 학생 교류 ▲ 공동연구 수행 ▲ 공동강의 및 심포지엄 개최 하며, KIST 유럽연구소 인근의 잘란트대학 볼커 린네베버(Volker Linneweber) 총장과 면담을 통해, 주요 연구 분야별 학생 교류를 추진키로 합의했으며, 협력연구 분야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UST는 앞으로 영국, 프랑스, 스위스 등 유럽 국가의 유수 기관들과의 협력을 확대해 유럽 전역에 인재교류를 활성화하는 등 교육 영토를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권은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