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즉통…' 창의경영법 전파

  • 경제/과학
  • 기업/CEO

'궁즉통…' 창의경영법 전파

선양 조웅래 회장 최고경영자조찬서 특별강연

  • 승인 2012-09-23 15:54
  • 신문게재 2012-09-24 8면
  • 박전규 기자박전규 기자
▲조웅래 회장
▲조웅래 회장
에코힐링기업 (주)선양 조웅래<사진> 회장이 국내 굴지기업의 경영자를 대상으로 자신의 기업철학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조 회장은 지난 21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한국능률협회 주최로 마련된 최고경영자조찬회에서 700여명의 CEO와 기업 임원 등을 대상으로 '역발상이 세상을 바꾼다.'역(逆), 창(創), 락()'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한국능률협회가 1973년 7월부터 40년간 단 한 회도 빠짐없이 진행해온 KMA 최고경영자조찬회에서는 그동안 GE의 제프리이멜트 회장, 김황식 국무총리, 강만수 산은금융그룹 회장, 어윤대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장, 서수민 KBS PD에 이르기까지 각계각층의 주요 인사들이 강연을 해 왔다. 조 회장의 이번 특강은 한국능률협회의 적극적인 요청으로 이뤄져,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단돈 2000만원으로 1인 창업에서 시작된 (주)5425가 큰 성공을 거두면서 벤처 1세대의 성공신화를 일으킨 조 회장은 이날 소주회사 인수 후 추진해 온 '에코힐링'기업철학 등을 전했다.

이어 그는 계족산 맨발 황톳길 조성과 숲속 클래식 공연을 통해 소주회사 이미지를 넘어 환경과 문화를 생각하는 기업으로 각인시키는 등, 상식을 뛰어넘는 역발상을 통해 새로운 창의경영법을 실천해 온 이야기 등을 소개했다.

이날 강연 내내 역발상을 강조한 조 회장은 “역발상의 근원은 '빈곤과 갈망', 즉 궁하다 보니 통하더라…”면서 '궁즉통(窮卽通)'이라는 말과 함께 강연을 마무리했다.

한편, 에코힐링 발상지인 계족산 황톳길을 통해 국민건강증진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조 회장은 앞으로도 활발한 대외 강연활동을 통해 대전 알리기에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박전규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2.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전국 아파트 값 하락 전환… 충청권 하락 폭 더 커져
  5. 대전시, 12월부터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1.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2. 더젠병원, 한빛고 야구부에 100만 원 장학금 전달
  3. 한화이글스, 라이언 와이스 재계약 체결
  4.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5.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헤드라인 뉴스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영정그림 속 미소 띤 환이… “같은 슬픔 반복되지 않길”

"환이야, 많이 아팠지. 네가 떠나는 금요일, 마침 우리를 만나고서 작별했지. 이별이 헛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노력할게. -환이를 사랑하는 선생님들이" 21일 대전 서구 괴곡동 대전시립 추모공원에 작별의 편지를 읽는 낮은 목소리가 말 없는 무덤을 맴돌았다. 시립묘지 안에 정성스럽게 키운 향나무 아래에 방임과 학대 속에 고통을 겪은 '환이(가명)'는 그렇게 안장됐다. 2022년 11월 친모의 학대로 의식을 잃은 채 구조된 환이는 충남대병원 소아 중환자실에서 24개월을 치료에 응했고, 외롭지 않았다. 간호사와 의사 선생님이 24시간 환..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2일 대전에서 열린 환경부의 금강권역 하천유역 수자원관리계획 공청회가 환경단체와 청양 주민들의 강한 반발 속에 개최 2시간 만에 종료됐다. 환경부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환경단체와 청양 지천댐을 반대하는 시민들은 공청회 개최 전부터 단상에 가까운 앞좌석에 앉아 '꼼수로 신규댐 건설을 획책하는 졸속 공청회 반대한다' 등의 피켓 시위를 벌였다. 이에 경찰은 경찰력을 투입해 공청회와 토론이 진행될 단상 앞을 지켰다. 서해엽 환경부 수자원개발과장 "정상적인 공청회 진행을 위해 정숙해달라"며 마..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尹정부 반환점 리포트] ⑪ 충북 현안 핵심사업 미온적

충북은 청주권을 비롯해 각 지역별로 주민 숙원사업이 널려있다. 모두 시·군 예산으로 해결하기에 어려운 현안들이어서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사업들이다. 이런 가운데 국토균형발전에 대한 기대가 크다. 윤 정부의 임기 반환점을 돈 상황에서 충북에 어떤 변화가 있을 지도 관심사다. 윤석열 정부의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발표한 충북지역 공약은 7대 공약 15대 정책과제 57개 세부과제다. 구체적으로 청주도심 통과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구축,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구축 등 방사광 가속기 산업 클러스터 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