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상공회의소(회장 양태식)가 추석을 앞두고 음성지역 제조업체 103곳을 대상으로 추석 휴무계획을 조사한 결과 상여금 지급 업체는 지난해 62.9%보다 3.1%P 늘어난 66.0%였다고 21일 밝혔다.
이들 가운데 기본급 50% 이상 상여금을 지급한다는 업체는 80.9%였고, 나머지 업체는 일정액의 특별격려금 등을 지급할 계획이다.
종업원에게 선물을 지급하는 업체도 82.5%로, 지난해 75.3%보다 7.2%P 늘어났다.
음성상공회의소 관계자는 “세계 경기 둔화의 여파로 수출과 내수의 동반 침체가 지속되면서 지역 기업의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대부분의 기업이 직원 사기진작과 내수경기 활성화를 위해 상여금 지급과 선물구매 계획을 지난해보다 늘린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음성=최병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