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 알밤축제 29일부터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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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 알밤축제 29일부터 열려

공산성 일원서 내달 7일까지… 밤줍기 체험 등 다채

  • 승인 2012-09-23 11:08
  • 신문게재 2012-09-24 17면
  • 공주=박종구 기자공주=박종구 기자
공주알밤축제가 오는 29일부터 10월 7일까지 '우아한 밤! 즐거운 밤! 맛있는 밤!' 이라는 슬로건으로 공주시 금성동 공산성 앞에서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펼쳐진다.

전국 최대의 밤 주산지로서 밤 생산농가의 소득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개최하는 공주알밤축제는 다양한 볼거리ㆍ즐길거리로 관광객의 오감을 만족시킬 계획이다.

주요 프로그램을 보면 밤 직거래장터, 밤 음식점, 밤가공식품 판매점, 체험장 등이 열리는 등 풍성한 축제가 되도록 운영을 계획했다는 것.

특히, 밤 직거래장터에서는 숙성된 밤만을 선별하여 시중가보다 2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며 깐밤과 군밤도 구입할 수 있도록 한다.

또, 밤으로 만든 알밤막걸리, 밤국수, 밤파전, 알밤편육, 밤짜장, 밤장육, 밤탕수육 등 밤 전문음식점과 밤초콜릿, 알밤라떼, 밤빵, 알밤핫도그, 알밤만두, 알밤어묵 등 가공식품 판매점이 운영된다.

여기에 관광객들이 알밤조청, 알밤찐빵, 밤비누 등을 직접 만들어 가져가는 체험 프로그램과 행사장내 관광객을 대상으로 즉석 신청을 받아 밤줍기체험 농장에 가서 밤을 줍는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는 것이다.

이밖에 밤을 소재로 한 가공제품과 음식을 전시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밤 제품을 알리는 알밤홍보관,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알밤가족 요리사열전, 알밤음식 시연회, 알밤투호, 전통놀이체험, 부채 만들기, 알밤막걸리 빨리 마시기 경연, 전국어린이동요합창제도 운영한다.

공주알밤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공주알밤축제는 공주시 밤 생산농가에 도움을 주는 대한민국 대표 명품축제로서 지속 발전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알밤은 공주시 관내 2000여 농가가 연간 1만560t을 생산, 전국 생산량의 14%를 차지하고 있으며 웰빙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공주=박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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