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즐라왓, 소형태풍 이지만 26일 ‘강한 태풍’ 가능

‘태풍 즐라왓 북상’

▲ 네이버 날씨 제공

17호 태풍 ‘즐라왓(JELAWAT)’이 발생하여 우리나라에 또 한번 영향을 줄지 주목이 되고 있다.

21일 기상청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즐라왓이 빠르게 북상할 ask한 조건이 아니어서 최소한 닷새 안에는 우리나라에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반도가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을 받고 있지만 기압계가 달라질 가능성이 있는 만큼 진로와 강도는 아직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즐라왓은 21일 오전 3시께 필리핀 마닐라 동쪽 1천 160㎞ 부근 해상에서 즐라왓이 발생했고 말레이시아가 제출한 이름을 따서 ‘즐라왓’으로 명했다. 즐라왓은 잉어과의 민물고기를 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즐라왓은 아직 소형 태풍으로 알려지고 있지만 인근 해역의 수온이 높아 26일께는 중심기압 960hPa, 최대풍속 초속 40ｍ가량의 '강한' 태풍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뉴미디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