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 활용 태양광 사업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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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시설 활용 태양광 사업 본격화

동부건설 선정, 철도시설공단 재무구조 개선 기대

  • 승인 2012-09-20 18:24
  • 신문게재 2012-09-21 9면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철도시설 67개소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 개발사업자로 동부건설(주) 컨소시엄을 선정,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나선다.

역사 승강장 지붕 2개소와 설계 단계 지붕 58개소, 차량기지 3개소, 지붕 및 주차장, 사토장 4개소가 그 대상이다.

동부건설은 발전시설 설치 후 생산된 전력 17MW를 한전 및 에너지관리공단에 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권을 맡고, 철도공단은 사업기간 약 65억원의 철도시설 점용료를 받는다. 연간 6000가구 전력사용량에 해당하는 수치로, 연간 410만 유류 절약과 1만3000t의 이산화탄소 감소, 여의도 3배 면적의 산림조성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김효식 자산개발사업처장은 “철도시설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생산으로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 구현에 앞장서고, 신규 점용료 수입 창출로 공단의 재무구조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공단은 호남고속철 47개 사업, 10조여원의 총사업비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기위한 실무자 사용 매뉴얼을 제작, 배포했다. 그동안 현장 및 참여업체 실무자들이 이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업무수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진단에서다.

사업추진 단계별 총사업비 조정기준과 자료작성 요령, 단계별ㆍ항목별 작성내용과 함께 총사업비관리지침 위반사례 등을 담았다.

이희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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