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대전ㆍ충남본부가 20일 발표한 지난 7월 중 대전ㆍ충남지역 금융기관 여ㆍ수신 동향에 따르면, 세종시 금융기관의 수신잔액은 2조8000억원, 여신은 2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세종시 예금은행의 수신잔액은 8250억원(29.3%), 비은행기관은 1조9929억원(70.7%)로 조사됐다. 비은행기관별 수신잔액은 상호금융이 1조1279억원(40%)으로 가장 높았으며, 신협 4014억원(14.2%), 저축은행 2008억원(7.1%), 우체국 1357억원(4.8%), 새마을금고 856억원(3.0) 등의 순이다.
예금은행의 여신 잔액은 1조2996억원(49.5%), 비은행기관의 경우 1조3273억원(50.5%)으로 나타났다.
비은행기관별 여신잔액은 상호금융이 7777억원(29.6%)으로 수신과 같이 가장 높았으며, 신용협동조합 3111억원(11.8%), 저축은행 1738억원(6.6%), 새마을금고 636억원(2.4%)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대전ㆍ충남지역 금융기관 수신은 예금은행이 공공기관의 예산집행, 부가가치세 납부, 일부 기업의 대규모 자금 수요 등으로 증가폭이 축소돼 모두 감소했다.
박병주 기자 can7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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