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욱 회장은 “경제성장과정에서 나타나는 사회문제를 극복하고 급증하는 복지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사회자본 확충의 구체적인 실천전략을 대전 시민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수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창기 원장은 “사회자본은 선진사회로 가기 위한 필요요건이고, 대전은 민관협치라든지 기초질서준수, 공동체의식 형성을 위한 마을만들기, 복지만두레 등 사회자본이 많은 곳”이라며 “이번 기회에 대한민국에서 가장 사회자본이 뛰어난 도시로 만들어 가자”고 제안했다.
발제에 나선 중앙대 박희봉 교수는 “사회자본은 인간관계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로 인간관계 수준에 따라 개인이나 지역사회 발전이 좌우된다”며 “한국사회의 고질적인 연고주의를 벗어나 지역사회봉사롤 승화시켜 사회자본을 키워나가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곽현근 대전대 교수는 “사회자본이 추구하는 궁극적 목표는 행복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것이고, 그 바탕은 신뢰이며, 민간차원에서 자연스럽게 신뢰형성을 위한 자발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 “지방정부는 촉매자 역할과 더불어 시민참여확대와 지방정부 자신의 투명성을 높이려는 노력을 기울일 때 대전의 사회자본 확충이 가능하다”고 조언했다.
한성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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