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정부 국가안보전략 방향 제시

한남대 김종하 교수, 서적 출간 '눈길'

▲ 김종하 교수

제18대 대통령 선거가 9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차기정부의 국가안보전략 방향을 제안한 책이 출간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한남대학교는 김종하<사진> 국방전략대학원장과 김재엽 객원교수가 최근 '국가안보전략, 어떻게 수립해야 하나'를 출간했다.

이 책에서 저자는 한국의 '생존, 평화, 자유'와 직결되는 국가이익들을 식별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외교, 군사, 경제 등의 다양한 국력 수단을 동원할 수 있는 국가안보전략의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 이를 위해서 외교, 통일, 국방 등을 망라하는 각 안보 관련 부처의 체계적이고 일관성 있는 정책을 보장하고 이들에게 지침이 될 국가 차원의 공식 국가안보전략이 필요하다고 역설하고 있다.

김 원장은 “차기정부는 북한 핵문제의 장기화 및 3대 권력세습 체제, 한국의 국제적인 지위가 상승하면서 나타날 수 있는 각종 초국가적인 위협 등에 대처하기 위한 포괄적이고 체계적인 국가안보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배문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