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사로 이식할 배롱나무. |
20일 도에 따르면 80년 대전 역사 마감과 내포신도시에서의 새 출발을 알리기 위해 권희태 정무부지사의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현수막 제막, 상징수 이식 등 기념행사를 연다. 권 부지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내포신도시 개발 사업과 도청 이전사업 추진현황, 도청 이전 기념사업 등을 종합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현수막 제막식은 현 청사 본관 앞에서 구본충 행정부지사와 이준우 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현 청사 정면에 부착될 현수막은 가로 7.5m, 세로 9m 크기로, '80년 동안 도청을 품어주신 대전시민께 감사드리며, 2013년부터 충남도청이 내포신도시에서 새롭게 출발합니다'라는 내용을 담는다.
도청 전통 계승 상징수 이식 첫 삽 뜨기 행사에서는 현 청사에서 신청사로 이식하는 배롱나무의 성공적인 이식을 기원한다. 도청 현관 앞쪽에 자리 잡고 있는 이 배롱나무는 수령 60년으로, 높이 4.5m, 가지 둘레 28m에 달한다.
도는 이와 함께 다음 달 말 정문 옆 수령 70년의 소나무 1그루도 이식할 계획이다.
한편, 도청 후생관 옆 분수대 정원에서 열리는 도청 대전시대 80년 사진전은 24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다.
방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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