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대전상인회는 ▲2016년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는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 특별법의 상시법 개정 ▲상인회와 16개 시ㆍ도지회, 전국상인회에 행정사업 대행 ▲상인의 날 제정 ▲온누리 상품권 활성화 예산확대 및 카드 수수료 인하 ▲상인 금융 관련 제도적 지원 ▲상인조직 역량 강화 등을 건의했다.
석종훈 대전상인회장은 “전통시장 지정 기준은 10년 이상 상권에 50개 점포가 일정 면적 이상으로 운영되면 기초단체장이 인증하는데, 점포가 다 없어져도 취소 방법이 없다”며 “문제는 중앙정부에서 국비를 지원할 때 죽어있는 시장도 통계에 잡히니까 늘 하위권이다. 지정 취소할 수 있는 방법도 마련해 달라”고 말했다.
이진화 대전 은행동 으능정이 상점가 회장은 “전통시장은 물건의 품목이 다양치 않아 깊이 있게 가야 하는 만큼 물류 센터가 필요하다”고 말하고 “정책지원금이 전국적으로 나눠 지원되다 보니, 지속적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살아날 시장은 조금더 투자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요청했다.
박성효(대덕) 새누리당 대전시당위원장은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의 상시법 개정을 비롯해 여러 건의 사항 해결에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중앙정부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저와 이장우 의원이 최선을 다해서 해결 하겠다”고 밝혔다.
이장우(동구) 국회의원은 “기초단체와 광역단체, 구청장, 시장, 구의회, 시의회 국회의원과 상인회 전체가 뭉쳐서 정책을 만들고 공조하겠다”며 “시장 활성화를 위해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최연혜 대전 서구을 당협위원장은 “전통시장이 활성화 되도록 힘을 다해서 추진하겠다”며 “법 제도적 문제는 빨리 시정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희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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